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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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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멋진 나라” 극찬→두산 팬들 “지금 당장 돌아와”…‘38경기 10홈런’ 제러드,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53 07.23 18:44

[SPORTALKOREA] 한휘 기자= 2024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강렬한 ‘단기 임팩트’를 남겼던 제러드 영(뉴욕 메츠)가 한국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러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츠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Q&A 콘텐츠에서 한국 생활에 관한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제러드는 “서울에서의 시간은 정말 훌륭했다. 한국 문화와 음식을 사랑했다. 강남이라는 곳에서 살았는데, 멋진 아파트가 있었고 생활이 정말 즐거웠다”라고 회고했다.

경기의 측면에 있어서는 “(미국과) 경기 양상이 조금 다르게 흘러가지만, 야구하는 어느 곳에서든 배울 점이 있다”라며 “완전히 내가 팀의 일원이라고 느꼈고, (두산이) 내 집이라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KBO를 거치며 야구하는 방식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확실히 다른 스타일의 야구를 경험하면서 재능을 다방면으로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어떤 점을 가장 그리워하냐는 질문에는 “한국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그립다. 팀 동료들을 비롯한 모두가 정말 대단했다”라며 “나와 아내 모두 강남에서의 생활을 재밌어했다. 멋진 나라다”라고 말했다.

“첫 안타와 첫 홈런 공 모두 챙겼다. 한국어로 (기념 문구가) 적혀 있다. 나에게 소중한 물건이다”라고 밝힌 제러드는 한국어 실력에 관해서는 “끔찍하다. 정말 못한다. ‘안녕하세요’가 인사말이었는데, 그 이상은 잘 못 한다”라며 웃었다.

MLB 통산 22경기 출전에 그쳤던 제러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던 2024시즌 중 두산에 입단했다. 헨리 라모스의 대체자로 제러드를 낙점했다. 7월 말 두산에 합류했고, 결과는 ‘초대박’이었다.

제러드는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10홈런 39타점 OPS 1.080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데뷔 후 2번째 경기인 7월 31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타수 5안타(2홈런) 2볼넷 8타점으로 펄펄 날며 외국인 타자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두산이 제이크 케이브(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 영입으로 선회하며 동행은 금방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제러드는 짧은 한국 생활을 여전히 좋은 추억으로 여기며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이 영상을 본 한국 팬들, 특히 제러드와 함께했던 두산 팬들은 SNS 등지에서 “지금 당장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KBO리그 복귀를 외치고 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다즈 카메론(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을 지난달 말 방출하고 1루수 보강을 위해 유니오 세베리노를 영입했지만, 세베리노는 22일 기준 5경기에서 타율 0.167(18타수 3안타) OPS 0.540으로 부진하다.

특히 한복판 공에 헛스윙을 할 정도로 타격감이 심각하게 좋지 않아 고작 5경기만 뛰었음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체 선수로 합류해 강렬한 활약을 펼친 제러드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다만, 제러드가 올해 당장 한국으로 올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두산을 떠난 후 뉴욕 메츠에 합류한 제러드는 지난해 대부분 트리플A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MLB에서 56경기 타율 0.247 7홈런 19타점 OPS 0.752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뉴욕 메츠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두산 베어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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