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보다 지지력"…슬로우베드, 모션매트리스 내구성 차별화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의료용 침대 이미지가 강했던 모션베드가 수면과 휴식, 독서, 영상 시청까지 아우르는 생활가구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경쟁도 가격보다 구조와 품질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제품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전동 기능뿐 아니라 매트리스 결합 방식과 지지력, 내구성 등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슬로우베드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 기준 최근 1년간 모션베드 관련 검색량이 증가했으며, 네이버쇼핑과 쿠팡에 등록된 관련 상품 수도 5000건 이상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고가 프리미엄 제품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은 각도 조절 기능뿐 아니라 전동 베이스와 매트리스의 결합 구조, 밀착감, 구동 소음, 내구성 등 실제 사용 경험을 좌우하는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추세다.
슬로우베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모션 매트리스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일반적인 전동 베이스 방식과 달리 모션부와 매트리스를 결합한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움직이는 과정에서도 착와감과 지지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8년 국내 최초 일체형 모션 매트리스를 선보인 이후 폼과 스프링 타입으로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미드나잇 하프문'과 '문레이' 시리즈로 라인업을 개편했다.
최근 출시한 스프링 타입 제품에는 고강도 302H 스테인리스 스프링을 적용해 내식성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매립형 스위치와 개선된 피보팅 구조 등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슬로우베드 자체 집계 기준 올해 상반기 모션베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
슬로우베드 관계자는 "모션베드 시장은 단순히 얼마나 다양하게 움직이는지가 아니라 움직이는 동안에도 얼마나 편안하게 신체를 지지하고 품질을 유지하느냐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축적한 모션 매트리스 기술과 품질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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