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하프타임쇼 부적절했다" 독일 전설 마테우스 작심 비판!…"왜 경기 전에 안 했나, F…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펼쳐진 하프타임쇼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마테우스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공격하며 FIFA를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하프타임쇼가 진행됐다.


전반전이 끝난 뒤 마돈나, 저스틴 비버, 샤키라,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러나 공연으로 인해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당초 17분으로 예정됐던 하프타임은 무대 장치 설치와 철거 등의 영향으로 무려 27분까지 늘어났다. 이에 축구계에서는 경기의 흐름을 끊고 선수들의 리듬까지 해칠 수 있다는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테우스 역시 하프타임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결승전 하프타임쇼는 부적절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훌륭한 아티스트들이었고 음악도 훌륭했다. 하지만 왜 하프타임에 공연해야 했는가"라며 "그 때문에 휴식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다. 차라리 경기 전에 진행하면 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마테우스는 하프타임쇼를 넘어 이번 월드컵 전반에 드러난 FIFA의 지나친 상업화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FIFA는 이미 오래전에 축구를 팔아넘겼다"며 "축구의 미국화와 극단적인 상업화가 나를 불편하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도중 진행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역시 광고 수익을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누구도 음료 휴식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FIFA와 방송사들은 경기 중단 시간을 상업적으로 활용한다. 그것이 음료 휴식 시간이 도입된 진짜 이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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