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 창업기업 88개 전국 대학 중 1위…2년 연속 최다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건국대가 전국 대학 중 학생 창업기업 수 88개(대학알리미 공시 기준)로 단독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도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이다.
학생 주도 창업 도전 문화 조성과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으로 풀이된다. 건국대는 2024년 9월 기존 창업지원단을 창업지원본부로 확대 개편하며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3월에는 101명 규모의 학생창업액셀러레이터 단체 'KUVC'(Konkuk University Venture Club)가 출범했으며 매 학기 400여 명이 참여하는 창업지원본부 산하 동아리 'KU창업클럽'과 함께 학생 주도의 창업 문화를 이끌고 있다.
건국대는 학생 창업을 뒷받침하는 창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사업단과 실감미디어 및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매치업사업단(3D프린팅·공간컴퓨팅) 등 교내 다양한 국고사업단과 협력해 학생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형 정부 창업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창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원종필 총장의 주도로 신설된 '글로벌 스타트업 프런티어'는 교비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의 해외 창업 경험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지난 2024학년도부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 학생들을 대규모 파견하고 있다. 또한 미국 퍼시픽스테이츠대학교(PSU)와 협력해 학생들이 명문 경영대학원인 피터 드러커 스쿨(Peter Drucker School)에서 실전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지원은 학생 창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 학생창업유망팀 300+'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1개 팀(85명)이 최종 선정됐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창업지원본부 격상과 대형 창업사업 수주 등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학생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CES 파견과 해외 창업 교육을 확대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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