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오른팔' 최원태, 이번에도 퀄리티 스타트 실패...4⅔이닝 4실점 강판

[SPORTALKOREA=서울] 이정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이번에도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원태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원태는 이날 1~4회는 완벽에 가까웠다. 최고 시속 147km/h 패스트볼을 필두로 체인지업, 투심, 커브를 고르게 던지며 상대 타선을 순조롭게 요리했다.
하지만 5회에 들어서자 180도 달라졌다. 5회 말 그는 선두 타자 김웅빈을 상대로 던진 135km/h 커터가 밋밋하게 들어가며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건희를 상대로 던진 134km/h 커터는 아예 한복판에 몰렸고, 2루타를 맞았다.

제구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삼성 벤치는 그럼에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최원태를 믿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권혁빈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최원태는 다음 타자 서건창을 144km/h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뒤 추재현을 2루 땅볼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맷 데이비슨이 최원태의 커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6-4가 되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결국 투수 교체를 선택했고, 교체 투입된 이승현이 케스턴 히우라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날 최원태는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번에도 6이닝은 물론 5이닝도 채우지 못해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6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6-4로 앞서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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