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돌풍' 화이트삭스, 메츠 선발 클레이 홈즈 영입 고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최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발진 보강에 나선 가운데, 클레이 홈즈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홈즈를 주시하고 있으며, 닉 호스테틀러 화이트삭스 단장 특별 보좌역이 홈즈의 마이너리그 등판을 직접 보며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홈즈는 이날 싱글A 브루클린 소속으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홈즈는 메츠 선수들을 상대로 45구를 던지는 불펜 세션만 소화했다.

홈즈는 지난 5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스펜서 존스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 비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그는 수술은 피했고, 오는 8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진행 중이다.
홈즈는 오는 8월 3일로 예정된 트레이드 데드 라인에 맞춰 복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사라지진 않았다. 재활 경기에서 충분히 건강을 입증한다면 원하는 구단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여론이다. 실제로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했지만, 실전 등판에 나서지 않았던 셰인 비버를 영입한 바 있다.
홈즈는 지난해 메츠와 3년 3,800만 달러(약 563억 원) 계약을 맺은 뒤 선발로 전환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33경기에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고, 올해는 9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해 종전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렸다.

홈즈에 관심을 갖는 화이트삭스는 데이비스 마틴과 션 버크가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지만, 앤서니 케이, 에릭 페디, 노아 슐츠 등은 기복이 심하다. 이에 포스트시즌에 도전하기 위해선 선발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크리스 게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올해는 재건을 목표로 시작한 시즌이지만, 현재 순위도 분명 의식하고 있다"며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화이트삭스는 현재보다 미래를 보고 있는 팀이었던 만큼 단기 렌탈 선수에게 막대한 유망주를 지출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홈즈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반이 남았지만, 올 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반년 렌탈 선수로 분류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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