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폭염·장마 속 의약품 '습도와의 전쟁'…콜드체인 관리 강화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내 최대 헬스케어 플랫폼 지오영이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의약품 품질 관리를 위한 보관·배송 체계를 강화했다.
지오영은 전국 물류센터의 의약품 보관 및 배송 관리 역량을 상향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여름철 의약품 품질 관리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습도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의약품이 습기를 흡수해 성상이 변하거나 캡슐 제품이 서로 달라붙고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비만치료제와 생물학적 제제는 2~8℃의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보관부터 배송까지 콜드체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지오영은 의약품 유통품질관리기준(KGSP)에 따라 전국 물류센터의 보관 습도를 70%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온·항습 설비를 연중 24시간 가동하고 자동 온·습도 측정 장치와 관제 시스템으로 주요 물류센터의 보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장마철처럼 외부 습도가 급격히 높아질 경우에는 산업용 대형 제습기를 추가 투입해 기준 습도를 유지한다.
배송 과정에서도 콜드체인 관리가 이어진다.
지오영은 최대 48시간 동안 2~8℃를 유지할 수 있는 보냉 수송용기와 전용 보냉백등을P-Bag) 등을 활용해 의약품을 운송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온도기록장치를 부착해 배송 과정의 온도 이력을 기록·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 장기화와 전력 수급 불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주요 물류 거점에는 1500kW급 비상발전기를 구축해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냉장·냉동 의약품의 적정 보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의약품 유통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회 보건의료 인프라의 핵심인 만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품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축적된 콜드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은 다변화되는 전문 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신규 가동 이후 본궤도에 오른 스마트허브센터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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