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안전이 곧 국민 안전"…동해해경청, 함정 고압용기 집중 점검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여름철 성수기 기간 경비함정 내 고압용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13일부터 8월까지 소속 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고압용기 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성수기 기간 함정 내 고압용기의 부식과 과압, 설비 이상 등으로 인한 폭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압용기는 경비함정 운용에 필수적인 설비로, 관리가 미흡할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과거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유조선의 공기압축기 보조탱크가 폭발하거나 드레인밸브 불량으로 인한 내부 부식으로 탱크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다.
동해해경청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과 선박안전법에 따라 유자격 전문업체와 공인 검사기관과 협조해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위험성이 높은 주기관 압축공기탱크에 대해 해양경찰서와 함정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불량 개소를 분석한다. 자체 점검이 어려운 함정에는 동해해경청 함정정비지원팀이 투입돼 기술 지원에 나선다.
또 중대한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한국선급(KR) 등 공인 검사기관의 정밀검사를 거쳐 필요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해안 해수욕장과 연안 관광객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경비함정의 출동 빈도도 크게 늘어나는 만큼, 함정 안전성 확보가 곧 해양 안전 서비스의 기반이라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직원의 안전이 확보돼야 여름철 성수기 국민에게 안정적인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경비함정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연안사고 예방과 해양사고 대응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안전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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