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초비상! "장담할 수 없다" WS 2연속 우승 이끈 美 국가대표 포수 이탈...로트베트 영입하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 안방마님 윌 스미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스미스의 목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일주일 동안 모든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지난 6월 초 목 디스크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초기만 해도 단순 염증으로 생각해 며칠을 쉬면 복귀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나 상태가 점점 나빠졌다. 지난주 타격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목 통증은 이어졌고, 다저스 구단은 결국 스미스의 훈련을 전면 중단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로버츠 감독은 "최소 한 달은 더 결장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며 "올 시즌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완전히 염증과 통증을 없애고 목의 유연성을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모든 훈련을 멈춘 것"이라며 "조금씩이라도 계속 훈련을 이어가는 방식은 더 이상 현실적인 선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미스의 부상으로 다저스는 비상이 걸렸다. 스미스는 지난해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17홈런 61타점 OPS 0.901을 기록했으며, 월드시리즈에선 연장 11회 팀의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이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했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스미스는 올해 종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타율 0.249 6홈런 23타점 OPS 0.720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당초 스미스와 달튼 러싱 둘로 풀 시즌을 운영하려 했다. 이번 시즌 러싱의 타격감까지 최고조에 이르면서 이 조합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러싱은 올해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0홈런 30타점 OPS 0.799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타격 성적에선 스미스보다 더 나았다.
하지만 스미스의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되면서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포수 복아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러싱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유망주에 불과하며 과거 투수들과 불협화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LA 타임스'는 지난해 대체 자원으로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벤 로트베트를 다시 영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트베트는 현재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이다.
로트베트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뛰어난 포수 리딩을 갖춰 다저스 선발진과 완벽한 호흡을 보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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