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가능성 낮아진 신시내티, 본격적으로 셀러 모드 전환...수아레스, 싱어 등 매물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희박해진 신시내티 레즈가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셀러 모드에 돌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켄 로젠탈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가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19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패하며 44승 53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은 와일드카드 마지막 티켓권과의 격차가 7경기에 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겨운 상황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리빌딩보다는 리툴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어린 유망주보다는 메이저리그 레디가 된 자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는 여러 매물을 시장에 내놓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선발 투수 브래디 싱어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옮긴 그는 2025시즌에는 32경기에 등판해 14승 1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9경기 4승 9패 평균자책점 4.56에 그쳤다.
싱어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가운데, 값싼 가격에 이닝 소화가 필요한 팀이라면 그를 매력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다.

거포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도 트레이드 후보로 꼽힌다. 올해 신시내티와 1년 1,500만 달러(약 224억 원) 계약을 맺은 그는 지명 타자로 출전하면서도 69경기에서 타율 0.210 12홈런 36타점 OPS 0.683에 그쳤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해 49홈런 118타점을 생산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13시즌 동안 무려 337홈런 985타점을 기록했던 거포 유형이기에 포스트시즌에서 한 방을 노리는 팀이라면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신시내티는 이들 외에도 주전 포수 타일러 스티븐슨과 내야수 네이선 로우도 트레이드 블록에 올렸다. 불펜 자원인 케일럽 퍼거슨, 피어스 존슨, 브룩 버크 등도 대가가 충분하다면 이적이 가능한 선수로 분류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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