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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천물류창고 화재에 인근 센터로 주문 이관…배송 차질 최소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5 15:03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을 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를 초진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건물 전체의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지만 내부 가연물과 바람, 복잡한 건물 구조 등 변수가 많아 실제 진화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 2026.7.19 ⓒ 뉴스1 김진환 기자

쿠팡이 인천 물류센터 화재 발생 직후 인근 물류센터를 활용해 주문 물량을 분산 처리하며 배송 차질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화재가 발생한 인천32물류센터에서 처리할 예정이던 주문 물량을 인근 물류센터로 옮겨 분산 처리하고 있다.

화재로 해당 센터의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주문 처리 공백을 줄이고 고객 배송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천32물류센터는 신선식품과 일반 생활용품 등을 취급하는 시설로 연면적 약 30만㎡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다. 2021년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보다 두 배 이상 넓다.

쿠팡은 배송 정상화와 함께 화재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현장 소방대원을 위한 긴급 지원에도 나섰다.

쿠팡은 지역 주민 대피소가 마련된 인천 신현초등학교에 전날 저녁부터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매트리스 100개와 속옷 100여점, 물티슈·화장지·티슈 수백개, 컵라면 500개 등을 지원했다. 이날부터는 대피소 주민들에게 점심과 저녁 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 지원을 대비해 세종 풀필먼트센터에 비축한 긴급 구호 물품 가운데 200세트를 전날 밤 대피소 인근 쿠팡 물류 시설로 옮겼다. 세종 풀필먼트센터에는 총 2000세트 규모의 구호 물품이 비축돼 있다.

현장 소방대원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화재 발생 당일부터 칫솔과 충전기 등 생필품·간식·음료 등을 현장 상황에 맞춰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근무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는 전날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방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 여러분에 대한 지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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