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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해제에도 중대본 2단계 유지…경북에 재난안전본부장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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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17 ⓒ 뉴스1 김성진 기자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정부가 피해 복구와 추가 산사태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대응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19일 중대본에 따르면 2단계 대응 땐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이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신속 대응에 나서며 대피령·위험지역 통제·긴급 방송 등이 시행된다.

중대본은 이날 윤호중 본부장 명의의 긴급 지시를 통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경북지역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6시 모두 해제됐다. 다만 전국 곳곳에서 주택·도로 침수와 토석류·낙석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오전 7시 30분 기준 일시대피자 294명이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산불이 발생한 경북지역은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현장에 투입된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일시대피자 긴급구호와 피해시설 응급복구, 산사태에 대비한 추가 예방조치 등을 지휘한다.

윤 본부장은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빗물받이와 배수시설 등을 반복해서 점검해야 한다"며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은 안전이 확실히 확인된 뒤 귀가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는 이재민이 복귀하기 전까지 임시주거시설과 구호물품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지난 17일 오후 9시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4시 30분에는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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