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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종전 물거품?…이란 "약속 이행 안 할 것" MOU 중단 첫 선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58 07.19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 연속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비롯한 이란 전방위 공습을 이어간 가운데, 이란 정부가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중단을 선언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은 1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 연속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비롯한 이란 전방위 공습을 이어간 가운데 이란 정부가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중단을 선언했다.

18일(현지 시각) 이란 파르스통신 등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은 이날 "미국은 이슬라마바드 MOU의 틀 안에서 자국이 부담한 모든 의무를 위반하고 이행을 중단했다"며 "그 결과 우리는 모든 의무 이행을 중단했고 어떤 약속도 더 이상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직면한 과제는 조국을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확고하고 단호하게 이를 수행할 것이며 미국은 자신들의 공격 행위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 매체 알자지라는 "이란 측이 공식적으로 MOU 종료 및 이행 불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7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60일간 핵협상 개시를 골자로 하는 종전 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 주체를 둘러싼 인식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핵협상도 사실상 진전이 없었다. 이후 11일부터는 고강도 무력 충돌까지 벌이고 있다.

미국은 이란 내륙 테헤란 인근까지 공습 범위를 넓혔다. 이란은 바레인·요르단 등에 보복 공격을 가하는 한편 홍해 차단까지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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