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초대박 인생 역전! KBO 재계약 불발→다저스 마이너 계약→KT 6주 단기계약...결국 정식 계약 따냈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끝내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KT 위즈가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던 로건 앨런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KT는 로건과 연봉 42만 5,000달러(약 6억 3,300만 원)에 계약했다고 18일 알렸다.
로건은 지난달 17일 부상을 당한 케일럽 보쉴리의 대체 선수로 6주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KT 합류 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의 호성적으로 보쉴리의 공백을 메웠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정식 계약까지 따낸 로건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KT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KT 위즈에서 뛰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정식 일원이 된 각오를 밝혔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건은 대체 선수로 합류해 좋은 구위를 보여주며,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보쉴리의 부상이 장기화하면서 교체를 결정했다"며 "로건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계약 배경을 전했다.

2015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은 로건은 약 10년 동안 빅리그에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2024시즌 종료 후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렸다.
로건은 2025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100만 달러(14억 9,000만 원)에 맞손을 잡았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될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아쉬웠다. 소위 ‘긁히는 날’에는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지만, 제구와 구위의 기복이 너무나도 심했다. 부진한 날에는 한없이 무너져 내렸다.
2025시즌을 32경기(31선발) 173이닝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이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마감한 로건은 NC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1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올해는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었다. 12경기(11선발) 53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한 로건은 보쉴리의 부상 대체 선수로 KT의 부름을 받아 다시 한국 땅을 밟았고, 정식 계약까지 따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해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남긴 보쉴리는 지난달 초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병원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근육(극하근) 손상이 발견돼 장기 이탈 중이었다. KT는 보쉴리의 부상이 길어지자 결별을 결정,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쉴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KT 위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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