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초비상! "언제 복귀할지 몰라...아직 투구 훈련도 하지 않았어" 에이스 크로셰 부상 회복 차질 빚어…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개럿 크로셰가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훨씬 더뎌 복귀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로셰는 최근 'Baseball Isn't Boring'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재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크로셰는 지난 4월 26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3일 뒤 왼쪽 광배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왼쪽 어깨 염증을 진단받은 그는 현재 정식 캐치볼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6월 말 채드 트레이시 보스턴 감독대행은 크로셰가 곧 투구 프로그램에 돌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크로셰는 훈련을 중단했고, 언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크로셰의 최우선 과제는 회전근개를 충분히 강화하는 것이다. 그는 7~10일 간격으로 상태를 점검받고 있다.
크로셰는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 같지만 어깨 관절낭 부상은 정말 특이하다"며 "회복을 기다리는 동시에 주변 근육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회전근개가 투구 과정에서 대부분의 부담을 견딜 수 있을 정도가 돼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시 감독대행도 "크로셰는 여전히 회전근개 강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투구를 시작할 시점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크로셰는 처음에는 부상이 이렇게 심각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분명한 회복세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플라이오볼 훈련을 멈춘 이후 회복 속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언제 투구가 가능한 상태가 되는지는 트레이너가 아니어서 잘 모르지만 몸 상태는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던 크로셰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8승 5패 평균자책점 2.59 255탈삼진을 기록했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10실점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었고, 부상까지 이어지며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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