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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뒤통수 때린 벨링엄, 쓸모없다!" 바르코 아내 '역대급 안하무인' 조롱→게시물 삭제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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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발렌틴 바르코의 아내가 주드 벨링엄을 공개 저격하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벌어진 충돌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바르코의 아내 야즈 후아레기가 벨링엄을 '쓸모없는 선수'라고 비난하면서 두 선수의 충돌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후반 40분 아르헨티나가 엔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춘 직후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한 바르코는 동료들이 모여 있던 코너 플래그 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대신 잉글랜드 선수들 사이를 가로지르며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바르코는 이후 벨링엄을 향해 무언가를 외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격분한 벨링엄은 바르코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경기 직후에는 벨링엄의 돌발 행동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바르코가 먼저 잉글랜드 선수들을 도발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크게 엇갈렸다.

이런 가운데 바르코의 아내이자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후아레기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후아레기는 자신의 SNS에 벨링엄이 바르코를 가격하는 사진을 올린 뒤 "말은 경기장에서 하는 게 낫다"고 적었다.

이어 벨링엄을 향해 스페인어로 "Muerto"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단어는 직역하면 "죽은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문맥상 "쓸모없다" 또는 "무능하다"는 조롱에 가까운 표현으로 해석된다.

벨링엄이 이번 대회에서 6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핵심으로 활약한 반면, 바르코는 준결승전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후아레기의 발언은 더욱 큰 논란을 불러왔다.

비판이 거세지자 후아레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남편을 향한 옹호는 멈추지 않았다.

후아레기는 "갑자기 골을 축하하는 것은 안 되고, 폭력적인 사람을 옹호하는 것은 괜찮은 줄 몰랐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렇게 울 거라면 다른 종목으로 바꿔라. 좋은 하루 보내라"고 덧붙이며 비판 여론에 정면으로 맞섰다.

물론 경기장에서의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다만 바르코의 행동 역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BBC'에서 해설을 맡은 전 잉글랜드 골키퍼 폴 로빈슨은 바르코의 세리머니를 두고 "이번 월드컵에서 본 최악의 스포츠맨십 사례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아르헨티나 팬마저 "바르코가 아르헨티나 선수였나. 물 나르는 선수인 줄 알았다"며 "상대 팀을 먼저 도발하고 얼굴 앞에서 소리친 사람은 바르코였다"고 지적했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야후스포츠,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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