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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끝까지 추하다! 0-2 패배 인정 불가, 야말 핸드볼 주장→"재경기 청원 5만 명 폭주"…하지만 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08 07.17 12:51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랑스가 스페인과의 월드컵 준결승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라민 야말의 핸드볼 의혹을 제기하며 재경기를 요구하는 청원에 5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팬 5만 명 이상이 라민 야말의 핸드볼 의혹을 이유로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을 다시 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스페인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 후 프랑스에서는 심판 판정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된 장면은 페널티킥이 불린 상황이었다. 라민 야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뤼카 디뉴의 반칙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일부 프랑스 팬들은 디뉴의 반칙에 앞서 야말이 공을 손으로 건드렸다고 주장했다. 야말의 핸드볼이 먼저 선언됐다면 페널티킥 역시 주어지지 않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프랑스 팬들은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을 다시 치러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해당 청원에는 불과 몇 시간 만에 5만 명 이상이 서명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청원문에는 "스페인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장면에서 야말이 공을 손으로 건드렸다. 프랑스는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은 첫 실점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적혔다.

이어 "스포츠는 규칙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재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매체는 "FIFA 규정은 심판 판정이 추후 잘못된 것으로 판단되더라도 이를 이유로 경기를 다시 치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은 주심의 직접 검토를 거쳤고, 비디오판독(VAR) 심판진도 기존 판정을 뒤집지 않았다. 심판진이 여러 차례 확인한 끝에 내린 판정인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 

다만 프랑스쪽은 여전히 판정에 대해 불만이 많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도 경기 후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데샹 감독은 "주심이 월드컵 준결승전을 맡을 만한 수준이었는가"라며 바르톤 주심의 자격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다만 프랑스가 경기 중 저지른 실수 역시 패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재경기를 요구하는 프랑스 팬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지만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없다. 프랑스는 결승 진출 실패의 충격을 뒤로한 채 오는 19일 잉글랜드와 3·4위전을 치른다.

사진= Sports plu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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