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버지가 왔다!"...'韓축구, 공격수 가뭄 종식' 오현규, 대포알 슈팅→3경기 연속 득점에 현지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가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자,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베식타스 JK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괴즈테페 SK와의 2025/26시즌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오현규. 그는 세르겐 얄츤 감독의 4-1-4-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공수를 오가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준 오현규는 후반 13분 주니어 올라이탄의 득점 상황에서 기점되는 패스를 하기도 했다.

특히 후반 28분 직접 골문을 열어젖히기도 했다.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은 그는 쏜살같은 움직임으로 단숨에 박스 안까지 진격했고, 파포스트를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괴즈테페의 골키퍼 마테츠 리즈가 이를 막기 위해 몸을 뻗었으나, 워낙 강력했던 터라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밖에도 오현규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정확도 13/16(81%), 공격 지역 패스 2회, 유효 슈팅 1/2(50%), 지상 볼 경합 성공 6/11(55%)등 준수한 수치를 쌓았고, 7.7점이라는 합격점을 부여받았다.

경기 종료 후 오현규를 향한 호평이 쏟아졌다. 현지 매체 '예니체그'에 따르면 튀르키예 축구의 전설이자,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니하트 카흐베지는 "전방에서 다섯 명 몫을 뛰는 오현규가 있다. 괴즈테페는 백쓰리를 쓰는데 평균 신장이 190㎝이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헤딩을 따냈고, 등을 지고 공을 지켜냈으며, 몸싸움을 해냈다. 직접 올라가 멋진 골까지 넣었다. 수비로 내려와 공을 걷어냈고, 빌드업에도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또 오현규의 골 장면을 별도로 언급하며 "드디어 아버지가 왔다! 오현규가 정말 하나같이 멋진 골을 넣고 있다. 오늘 골은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얄친 감독조차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극찬을 보냈다.

오현규의 득점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린 듯한 모습을 보여준 듯한 얄친 감독 역시 "오현규는 개성이 넘치고 예의 바르다. 베식타스는 그가 필요하고, 그 역시 베식타스가 필요하다. 우리는 오현규 같은 선수들을 선호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현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생각하며 나선다"며 "그런 마음가짐이 골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RT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예니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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