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원했어요" 손흥민 '영혼의 파트너' 부앙가, 메시와 유니폼 교환 비하인드 공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드니 부앙가(로스앤젤레스 FC)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유니폼을 교환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LAFC는 2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라운드 홈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지만, 이날 가장 빛난 주인공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부앙가였다.

후반 29분, 틸만의 롱패스를 받은 부앙가는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나단 오르다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숱한 이적설에 휩싸였던 부앙가는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경기 후에는 그간 쌓였던 감정을 풀어내듯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에 따르면 부앙가는 90분 동안 기회 창출 3회,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4회, 경합 성공 8회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인 8.9점을 받았다.

한편 경기 종료 후 모든 시선은 자연스럽게 리오넬 메시에게 쏠렸다. 과연 누가 메시의 유니폼을 차지하게 될지가 또 하나의 관심사였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드니 부앙가는 곧바로 메시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고, 메시는 주저 없이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건넸다.
비록 손흥민이 후반 43분 교체되며 그라운드에 남아 있지는 않았지만, 많은 팬들은 경기 전부터 손흥민과 메시의 유니폼 교환을 기대했던 터라 부앙가와의 교환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부앙가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메시에게 다가간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경기 후 현지 기자 호세 아르만도의 보도에 따르면 부앙가는 “아들이 원해서 메시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이런 종류의 경기는 항상 특별하다. 우리는 메시의 팀인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꼭 이기고 싶었다”며 가족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사진= 부앙가 SNS, MLS, 게티이미지코리아, LEO MESSI FA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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