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KBO 역수출 신화 2명, 221승 MLB 전설의 투수에게 선발 자리 내주나? 토론토, 슈어저와 재결합에 관심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현역 선발 투수 중 최고의 커리어를 보유해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이 유력한 맥스 슈어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손을 다시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와 슈어저가 이번 겨울 내내 꾸준히 접촉했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양측의 협상이 더욱 진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슈어저는 지난해 1년 1,550만 달러(약 225억 원)에 계약한 뒤 17경기에 출전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5.19에 그쳤다. 각종 부상으로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고, 데뷔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토론토는 슈어저가 다음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 믿는다.
토론토의 믿음이 상당한 이유는 그의 포스트시즌 성적이 3경기 출전 평균자책점 3.77로 나쁘지 않았으며 탈삼진 비율과 볼넷 비율이 각각 22.9%와 6.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종전까지 선발진 뎁스가 풍부한 편이었다. 이번 겨울 딜런 시즈와 7년 2억 1,000만 달러(3,042억 원), 코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약 435억 원)에 계약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그러나 최근 이탈자가 발생했다. 1년 선수 옵션을 발동한 셰인 비버는 팔뚝 피로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출발한다. 토론토는 이러한 결정을 예방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그의 상태가 더 나빠질지는 알 수 없다. 또 예비 자원이었던 보우덴 프랜시스는 최근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순식간에 2명이 이탈하면서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시즈-트레이 예세비지-호세 베리오스-폰세로 5선발을 구성한다. 6선발 예비 자원은 지난해 전천후 투수로 활약한 에릭 라우어다.

폰세와 라우어의 경우 이번 시즌 성적을 보장하긴 쉽지 않은 상황. 이는 풀타임 시즌을 처음으로 보내는 예세비지도 마찬가지다. 이에 토론토는 슈어저를 영입해 보험 하나를 추가하려 한다. 평소보다 몸을 늦게 올린 슈어저는 오는 4~5월경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슈어저도 토론토 복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슈어저는 종전 인터뷰에서 "계약이 늦더라도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이며 올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와 함께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우승 후보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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