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이채은 자매 동반 활약, 삼성생명·KB스타즈, 플레이오프 진출,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 점해(종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WKBL을 대표하는 자매 선수인 이주연(삼성생명)과 이채은(KB스타즈)이 같은 날 다른 경기장에서 동시에 펄펄 날았다.
이주연이 속한 용인 삼성생명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주연은 평소보다 많은 40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0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도 5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 종전까지는 리그 최상급 가드로 꼽힌 이주연은 복귀 후 허리,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주연의 활약을 필두로 최고의 베테랑 배혜윤이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탠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오르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을 밝혔다.

이후 곧바로 충청북도 아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선 KB가 우리은행을 70-68로 꺾었다.
KB는 박지수가 23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페인트존을 지배했다. 외곽에선 이채은이 3점슛 3개를 터트리는 등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승리를 거둔 KB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주연과 이채은은 2살 터울의 자매 농구 선수다.
언니 이주연은 지난 2016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한 뒤 신인왕과 국가대표 커리어를 쌓으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반대로 2라운드 3순위로 하나은행에 입단했던 동생 이채은은 만년 유망주 및 벤치 신세로 커리어를 출발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BEST5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평균 8.7득점 2.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점슛 성공률은 40%로 리그 전체 1위다.
이채은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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