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이어 日도 주축 자원 부상으로 WBC 초비상!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소속 불펜 투수, 사타구니 통증으로 출전 불투명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미국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마쓰이가 최근 좌측 사타구니 부위에 타이트함을 느껴 투구 연습 세션을 조기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쓰이는 지난 20일 세션 이후 장기적인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데이 투 데이' 상태로 분류됐다. 그러나 WBC의 경우 경기 시작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다 회복하고 출전 준비를 마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크레익 스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오늘 휴식을 취한 뒤 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내일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솔직하게 말해서 WBC 출전 여부는 불확실해진 상태"라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건넸다.

마츠이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406억 원)에 계약한 수준급 불펜 투수다. 일본프로야구리그(NPB)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서 활약하며 501경기에 출전해 25승 46패 236세이브 68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던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125경기에 나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마츠이가 WBC 무대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일본으로선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 불펜 자원 중 메이저리그 소속 투수는 그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가 모두 불참 선언을 했으며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도 8강에 진출해야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은 최근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즈)와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즈)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물론 일본의 경우 자국 리그에도 수준급 투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대체자를 선택하는 작업에선 큰 문제가 없다. 다만, 메이저리그 타자들과의 맞대결 경험을 고려할 때 마츠이의 공백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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