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12월, 은퇴할 수도"...'92 라인' 손흥민 아직 펄펄 날아다니는데, 네이마르는 은퇴 기로…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1992년생 동갑' 손흥민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현역 은퇴 기로에 놓였다.
영국 매체 'BBC'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올해 말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브라질 매체 '카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내년 일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월이 되면 은퇴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지금은 1년 단위로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다. 2013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구축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통산 186경기 105골 50도움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이라는 족적을 남겼다.
이후 2017년 8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754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 FC(PSG)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PSG에서 여섯 시즌 동안 173경기 118골 68도움을 기록했지만, 잦은 부상과 팀 내 위상 변화로 점차 존재감이 약해졌다.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SFC 이적하게 되면서 유럽 무대를 떠나게 됐다. 다만 부상 여파로 두 시즌 동안 7경기 출전에 그쳤고,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지난해 1월 친정팀 산투스 FC로 복귀한 그는 첫 시즌 28경기 11골 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햄스트링 등 잇단 부상으로 결장 기간이 246일에 달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몸상태를 보여줬다.

결국 그의 입에서 은퇴 가능성까지 흘러나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같은 시기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이 현재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네이마르의 위상이 얼마나 내려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마지막 목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이다. 2023년 10월 이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합류하는 것이 '엄청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네이마르는 "올해는 산투스뿐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에도 매우 중요한 해다.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고, 나에게도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사진=브라질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