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엄청나게 심각한 부상' 미네소타·베네수엘라 에이스 선발 투수,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즈가 시즌을 출발하기도 전에 시즌 아웃을 당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로페즈가 팔꿈치 측부 인대를 다쳐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페즈는 다음 주 텍사스로 이동해 키스 마이스터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는다.
로페즈는 벌써 2번째 토미 존 수술을 겪는다. 그는 지난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거 시절 같은 부위에 수술을 경험해 해당 시즌을 통째로 걸렀다.

로페즈는 지난 17일 미네소타의 첫 번째 세션 훈련에서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투구 동작을 중단했다. 데릭 셸턴 신임 감독은 예방 차원의 조치이길 바랐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
로페즈의 부상으로 미네소타는 비상이 걸렸다. 당초 로페즈는 미네소타의 1선발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을 뛰며 59승 53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4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74로 활약했다.
통상적으로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18개월이다. 다만, 로페즈는 2번째 수술이기 때문에 재활 기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로페즈와 비슷한 케이스는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워커 뷸러다. 뷸러는 지난 2022년 2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2024년 초에야 돌아왔으며, 지금까지도 종전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로페즈의 부상으로 또 울상을 짓는 쪽은 그의 고국 베네수엘라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베네수엘라는 로페즈와 레인저 수아레스를 1, 2선발로 구성해 8강 토너먼트 이상의 성적을 노릴 예정이었다.
한편, 로페즈는 오는 2027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 상황. 그의 FA 대박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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