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포고! "메시 얘기하고 싶지 않다" 손흥민, '용호상박' 대결 앞두고 '승부욕 활활'..."팀으…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사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MLS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메시와 손흥민은 각각 FC 바르셀로나와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현재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들었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메시는 지난 시즌 49경기 43골 25도움을 기록하며 마이애미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손흥민 역시 합류 3개월 만에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LAFC의 MLS컵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 MLS 최다 관중(6만 5,520명)을 기록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와 CF 몽레알의 경기를 넘어서는 그 이상의 관중 동원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이지만, 손흥민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21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메시에 대해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이미 모두가 그가 최고의 선수이며 축구에 큰 영향을 끼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경기를 개인의 대결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물론 메시는 다른 어떤 선수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의 선수"라고 존중을 표한 뒤 "이번 경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팀으로서 승리하고 싶다. 팀으로 뛰고,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나아가 팬들을 향해 "그들의 열정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 특별한 순간과 감정을 선물하고 싶다. 늘 응원에 감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팀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시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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