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진술! '인종차별은 안 했다...' 비니시우스 향해 "원숭이" 조롱 의혹 선수, UEFA에 '동성애 혐…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 발언이 아닌 동성애 혐오적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의혹과 관련해 유럽축구연맹(UEFA) 조사에 이미 진술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진 경기는 18일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CF와 SL 벤피카의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플레이오프 1차전.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비니시우스였다. 그는 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인종차별 피해를 주장했다.

득점 세리머니 과정에서 벤피카 선수들과 충돌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프레스티아니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주심은 즉각 반(反)인종차별 프로토콜을 가동했고,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레스티아니가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파장은 더욱 커졌다. 킬리안 음바페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레알 선수단은 공개적으로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비니시우스를 옹호했다.
만일 프레스티아니의 발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소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었다.

다만 프레스티아니는 UEFA에 제출한 진술에서 인종차별적 표현이 아닌 '동성애 혐오적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징계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UEFA 징계 규정 제14조에 따르면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 발언에 대한 처벌 기준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벤피카의 고민도 깊어질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프리메이라리가에서 FC 포르투, 스포르팅 CP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과의 UCL 녹아웃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0-1로 패했다. 설상가상 오는 26일 2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사안으로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비인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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