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동네오빠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3-08 20:42)
동네오빠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3-08 20:41)
동네오빠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3-08 20:41)
최씨가문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2-16 21:30)
최씨가문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2-16 21:30)
최씨가문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2-16 21:30)
심청이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2-14 15:37)
심청이님이 홀짝실패 하였습니다. (02-14 15:37)
심청이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2-14 15:37)
아리로라리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2-05 12:42)
위닉스
플레이

세계 최초 '8천700m 야영' 기록…산악인 박상열씨 별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41 2025.01.27 00:00

[유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977년 산악인 고상돈(1948∼1979)이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하기 직전 1차 시도에서 세계 최초 '8천700m 야영' 기록을 세운 박상열 전 대한산악연맹 부회장이 26일 오전 7시47분께 대구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1세.

1944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타고난 폐활량으로 수창국민학교에 다닐 때부터 대구 와룡산(299.7m)에 올랐고, 1959년 대구고 산악부를 거쳐 청구대를 중퇴한 뒤 1964년 경북산악회에 가입했다.

1962년 대한산악연맹 창립 후 첫 해외 원정이었던 1971년 로체샤르(8,383m) 원정대(대장 박철암<1918∼2016>)에 포함됐다. 당시 최수남(1941∼1976)씨가 한국인 최초로 8천m를 넘었다는 기록을 남긴 채 등정에는 실패했지만, 이때 네팔 관광성에 에베레스트 등반 신청서를 제출했다.

1977년 에베레스트 등반 원정대(원정대장 김영도<1924∼2023>, 등반대장 장문삼 등 총 18명)에 등반 부대장으로 참가했다. '1차 공격조'로 지명돼 셰르파 앙 푸르바와 함께 9월9일 도전에 나섰다. 정상 바로 밑에 있는 11m 높이 설벽인 힐러리스텝(8,790m) 앞에서 앙 푸르바의 산소가 떨어졌다. 약 8천800m까지 올라갔을 때 앙 푸르바가 기진맥진해서 두 사람을 묶은 자일을 풀고 "나를 놔두고 혼자서 올라가라"고 했지만, 고인은 자일을 다시 묶고 함께 돌아서는 쪽을 택했다.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고인이 2000년에 낸 책 '눈 속에 피는 에델바이스'에서 "힐러리스텝을 넘어서면 정상은 다 오른 셈이다. 완만한 길을 천천히 20∼30분만 걸어가면 바로 정상이다"라며 "그토록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누구라도 포기한 동료를 잠시 쉬도록 하고 혼자서 정상을 얼른 다녀왔을 것이다. 그러나 박상열은 그러지를 못했다. 함께 올라왔으면 정상도 함께, 죽음도 함께였다"고 썼다.

2000년 대구에 초청한 셰르파 펨바 라마(왼쪽)와 고인(가운데),앙 푸르바(오른쪽)

[사람, 산에 오르다-산악인 구술조사 보고서Ⅲ 122쪽에서 재촬영]

산소도, 마실 물도, 비상식량도 다 떨어진 상태에서 앙 푸르바가 걷기를 포기하자 박상열은 남봉(8,760m) 바로 밑에서 야영을 감행했다. 이는 세계 등반 역사상 가장 높은 곳에서의 무산소 비박(bivouac·야영)으로 기록됐다. 이후 고상돈이 1977년 9월15일 낮 12시50분 국내 최초, 동양에선 2번째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박상열의 의리있는 행동은 한때 국민학교 도덕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원정대의 일원이었던 조대행 가톨릭대의대 교수는 '사람, 산에 오르다-산악인 구술조사보고서 Ⅳ'에서 박상열의 세계 최초 8천700m 야영이 1978년 5월8일 이탈리아 산악인 라인홀트 매스너의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성공에 영향을 줬을 거라고 짚었다.

이후 고인은 1989년 대구·경북연맹이 추진한 히말라야 초오유 원정대장을 맡았지만, 정상 등정 대원이 1995년 월간 '사람과 산'에 찾아가 "내가 오른 곳은 정상이 아니었다"고 양심 선언을 하면서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1992년 아콩카쿠아 원정대장, 1999년 칸첸중가 원정부단장, 2000년 새천년 에베레스트 원정단장, 1983∼2001년 대한산악연맹 이사 및 부회장. 2001∼2003년 대구시산악연맹 회장으로 활동했다. 1977년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체육훈장 맹호장과 자랑스런 대구시민상을 받았다.

2007년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 30주년을 맞아 책 '아! 사카르마타의 여신이여…'를 펴냈다. 에베레스트 원정 후 시력을 점점 잃어가다가 왼쪽 눈을 실명했고, 발 뒤꿈치는 당시 걸린 동상 탓에 이식수술을 받았다. 말년에는 파킨슨병과 치매로 투병했다. 부인 김근복씨는 "첫 등정 성공의 영광을 놓친 걸 후회하기보다는 세계 최초 8천700m 야영 기록을 자부했다"며 "7년쯤 전까지 팔공산에 올라갔고, 한 2년 전까지도 동네 야산에 다녔다"고 말했다.

유족은 부인 김근복씨와 사이에 1남1녀(박승준<가온전선 동해남부영업소장>·박정완)와 며느리 오유경씨, 사위 김영진씨 등이 있다. 빈소는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장지 영천 만불사. ☎ 053-940-8198

1977년 에베레스트 등정 후 귀국하여 환영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는 고인

[사람, 산에 오르다-산악인 구술조사 보고서Ⅲ 65쪽에서 재촬영]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세계 최초 '8천700m 야영' 기록…산악인 박상열씨 별세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64 "그건 할복이다!"...'韓괴물 수비' 김민재 '탓 돌리기' 시도한 '부주장' 키미히 발언에 뮌헨 단장,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247
18163 "꿈만 같다"...'韓축구 대형 사건!' 오현규, 벌써 '만화 주인공'급 스타덤 올랐다 "매 경기 환상적 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269
18162 "내 책임입니다"...손흥민, 여러 사람 울리네, 메시는 '분노' 패장 마스체라노는 자책 "상대 정당하게 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210
18161 "신인, 유망주 성장 확인...젊은 선수들 기대 이상 집중력 보여줘" 이강철 감독 '만족'...KT, 202…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216
18160 307억 타자의 위엄! 국가대표 7번 타자 노시환, 한화전 화이트 상대 선제 투런포 '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92
18159 KBO, ‘2026 신한 SOL KBO리그’ 공식 엠블럼 발표...캐치프레이즈 ‘SLIDING TO YOUR…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40
18158 이럴수가! 부상 또 부상! 리그 베스트 가드, 아킬레스건 파열→대상포진 이중고...팀에서 잠시 이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254
18157 홍명보호 초비상! '현상금 216억 마약왕 사살→국가적 혼란' 韓대표팀 월드컵 개막 도시, 전쟁터로 변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82
18156 손흥민 떠난 토트넘, 강등권 위기…아스널전 대패→18위와 4점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72
18155 "'킬러 본능' 갈고 닦기"...'맨유 1,217억 사나이' 쿠냐,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주짓수 훈련 추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35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18154 韓 날벼락! 결국 새빨간 거짓말이었나...'즉시 전력감' 양민혁, 또또 결장, 임대 후 8경기서 단 100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07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18153 [오피셜] '초대박' 역대 최장+최대 규모 비FA 다년계약 성사! 한화, 노시환과 '11년 307억원'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75
18152 "드디어 아버지가 왔다!"...'韓축구, 공격수 가뭄 종식' 오현규, 대포알 슈팅→3경기 연속 득점에 현지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02
18151 LAFC 감독, 깜짝 고백! "손흥민, 두 차례 부상"..."회복 과정 신중하게 관리" 쏘니, 메시 상대 3…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46
18150 맙소사! 한국서 완성형 투수 됐다더니 ⅓이닝 6실점→ERA 162.00...前 LG 좌완, 첫 등판부터 '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22
18149 '공개 반박!' 해리 케인, 바르셀로나 새 회장 후보의 '깜짝 영입설' 두고 "그런 얘기 들은 바 없다" 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94
18148 '류지현호 활짝' 韓 3년 연속 꼴찌 키움, 'WBC 8강 전망' 대만 잡았다! 155km 파이어볼러 공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18
18147 굴욕! '놓으라고, 말리지 마' 손흥민에게 '참패→분노 폭발' 메시, 심판 판정에 불만 표출 "팬들 헛소리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91
18146 대충격! '韓 2위' 한화, '日 꼴찌' 롯데에 0-18 참패 '굴욕'...예방주사 제대로 맞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98
18145 "믿기지 않는 장면에 무릎부터 꿇었다"...오현규 미친 원더골에, 감독 마저 경악!→3G 연속골로 구단 새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2.23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