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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다" 슈퍼팀 다저스 감독도 '엄지 척'…오타니보다 빠른 159km 광속구 '쾅'→프리먼·로하스도 꼼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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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든든하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2026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이날 로버츠 감독이 공개적으로 기대감을 드러낸 선수가 있었다. 

바로 일본에서 건너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사사키 로키다. 사사키는 라이브 BP에서 프레디 프리먼, 미겔 로하스 등 주전 선수들 6명을 상대로 총 28구를 던졌다. 안타성 타구는 단 하나도 없었다.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사사키는 선두 타자 프리먼에게는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타자들을 연달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알렉스 프리랜드는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다시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프리랜드를 삼진으로 묶었다. 알렉스 콜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등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최고 구속은 99마일(약 159.3km)을 기록했다. 이는 이틀 전 등판했던 오타니 쇼헤이의 최고 구속 98마일(약 157.7km)을 뛰어넘는 강속구였다.

사사키의 투구를 지켜본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 스프링캠프보다 훨씬 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건강 상태도 문제없어 보인다. 든든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는 사사키는 2026시즌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고사했다. 

사사키는 지난 시즌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로 등판한 8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로 부진했다. 반면 불펜으로 나선 2경기에서는 2홀드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펄펄 날았다. 셋업맨과 마무리의 역할을 오가며 9경기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의 뛰어난 성적으로 활약했다.

사사키는 올해 다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최근에는 자이로 슬라이더라는 새로운 구종도 연마 중이다. 여기에 첫 번째 라이브 BP에서 최고시속 98.6마일(약 158.7km)을 기록했던 사사키는 이번 라이브피칭에서는 구속을 더욱 끌어올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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