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7패 굴욕' 안겼는데, '악몽' 美까지 쫓아오나→쿠티뉴, LAFC 최대 라이벌 LA 갤럭시 이적 가시화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최대 맞수가 탄생할까. 같은 시기 유럽 무대를 누빈 필리페 쿠티뉴가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연고지 라이벌인 LA 갤럭시와 연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한국시간) "LA 갤럭시가 아직 공식 제안을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쿠티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한 때 유럽 무대를 누빈 정상급 미드필더였다. 그는 리버풀 FC,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이 중 두각을 드러낸 곳은 단연 리버풀.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201경기 54골 45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중거리 슈팅과 창의적인 패스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쿠티뉴는 지난해 여름 애스턴 빌라 FC를 떠나, 친정팀인 CR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해 황혼기를 불태우는 듯했다. 그런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쿠티뉴가 팬들과의 불화 끝에 이달, 팀과 계약을 해지한 것.

한순간 무적 신분이 된 쿠티뉴에게 관심 보인 팀은 LA 갤럭시였다.
LA 갤럭시는 MLS 전통의 강호지만, 지난 시즌 리키 푸치의 장기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서부 콘퍼런스 14위(7승 9무 18패·승점 30)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에 LA 갤럭시는 쿠티뉴 영입을 통해 반등을 노리는 분위기다. 매체 역시 "쿠티뉴는 창의적인 공격 전개 능력에서 푸치와 유사한 유형으로 평가된다. 팀은 푸치의 공백을 절감했고, 쿠티뉴는 이를 메울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분석했다.

만일 쿠티뉴가 LA 갤럭시에 합류할 경우,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한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두 선수는 유럽 무대에서 같은 시기를 보냈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손흥민이 2승 2무 7패로 열세를 보였다.
더욱이 LA 갤럭시와 LAFC는 같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최대 라이벌이다. 이들의 승부는 '엘 트라피코' 더비로 불릴 만큼 치열하다. 현재까지 LAFC가 9승 7무 10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 흐름은 LAFC가 상승세, LA 갤럭시는 부진을 겪고 있어 향후 판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팩토스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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