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천만다행! ‘세기의 매치업’ 메손대전 끝내 성사된다→“메시, 회복 속도 빨라 LAFC전 출전 가능”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다행히도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프리시즌 기간 근육 문제를 겪은 뒤, 수요일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새로 영입된 지정선수(DP) 헤르만 베르테라메 역시 취업 비자가 승인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토요일 LAFC와의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초반에 파악되기로 메시는 약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메시의 개막전 결장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MLS 사무국 입장에서도 이번 매치업은 흥행을 고려했을 때 내놓은 최선의 결과였다. 개막전은 무엇보다도 많은 관중을 끌어모아야 하는 시즌 최대 이벤트 중 하나다. 현재 MLS 유니폼 판매 1, 2위를 다투는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전면에 내세워 흥행 극대화를 노린 셈이다.
게다가 이번 개막전이 열리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약 7만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국 스포츠를 상징하는 장소로 꼽힌다. 1923년에 개장한 이 경기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경기장 중 하나로, 올림픽 역사상 유일하게 두 차례나 주경기장으로 사용됐다. 여기에 2028년 LA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무려 세 번째 올림픽 주경기장을 맡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은 1984년 LA 콜리세움을 국립역사기념물로 지정했다. 자유의 여신상, 백악관 등과 함께 미국을 상징하는 장소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릴 만큼, 미국 스포츠 팬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MLS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 거대한 경기장에는 약 6만여 명의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메시의 부상 소식이 변수로 떠올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당시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메시는 지난 2월 11일 수요일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에콰도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SC와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고, 해당 증상이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선수는 추가적인 의료 검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진단이 확인됐다. 메시의 단계적인 훈련 복귀 시점은 향후 며칠간의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메시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폭스스포츠는 “메시는 구단 훈련에서 팀과 함께 정상 강도로 훈련을 소화했으며 LAFC와의 MLS 개막전을 대비하고 있다. 그의 훈련 강도는 향후 며칠간 점진적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며, 개막전에서 출전 시간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모두가 기대해 온 빅 매치업은 큰 변수 없이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LAFC와 인터 마이애미는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 맞붙어 무승부 없이 LAFC가 3승, 인터 마이애미가 2승을 거뒀다.

과연 이번 맞대결을 통해 LAFC가 우위를 더 벌릴지, 아니면 인터 마이애미가 전적을 다시 원점으로 돌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LEO MESSI FAN ZONE,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인터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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