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확정!...'1423억 증발' 산초, 끝내 이적료 없이 방출 "연장 옵션 포기…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제이든 산초(아스톤 빌라)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기로 결심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0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와 산초는 올여름을 끝으로 완전히 결별한다. 구단은 선수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산초는 FA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이번 결정으로 산초를 이적시켜 얻을 수 있었던 이적료 수입을 포기하게 됐다. 구단 수뇌부는 주급 약 23만 유로(약 3억 9천만 원)에 달하는 산초의 급여를 앞으로 1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이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산초는 2000년대 이후 맨유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2020/21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38경기 16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에 맨유는 2021년 여름 7,300만 파운드(약 1,423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산초를 영입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구단 입장에서는 최악의 투자로 남게 됐다.

산초는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83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에 그쳤고,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에는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후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계속된 부진과 높은 주급 탓에 첼시도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결국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7억 원)를 지불하며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이후 맨유는 유벤투스, AS 로마 등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산초의 높은 주급 요구가 계속해서 걸림돌로 작용했다. 다행히 이적시장 막판 아스톤 빌라가 산초를 임대하면서 맨유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산초는 이번 시즌 빌라 임대 기간 동안 25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며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계약을 연장하더라도 매각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고, 주급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를 FA로 풀어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이든 산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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