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슈퍼팀' 다저스 꺾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스몰 마켓' 역사 썼던 밀워키 팻 머피 감독, 최대 2029년까지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이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켄 로젠탈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가 머피 감독과 구단 옵션이 포함된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머피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3년 계약을 맺어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였다.
미국 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덧붙였다. 파산은 "머피가 보장 금액으로 895만 달러(약 130억 원)를 받는다"며 "이로써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 중 한 명이 된다"고 했다.

머피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크레익 카운셀(시카고 컵스)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종전까지 밀워키는 '스몰 마켓' 구단임에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뒀던 상황. 이러한 체계를 만든 인물이 카운셀과 데이비드 스턴스(뉴욕 메츠) 단장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동반 이탈을 메우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머피는 부임 이후 밀워키를 더 강한 팀으로 만들었다. 지난 2024시즌에는 93승 6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더니 지난해에는 무려 97승 65패로 정규시즌 기준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올랐다.
머피의 약진이 더 놀라운 이유는 밀워키가 스몰 마켓 구단인 탓에 선수 영입이 없었으며 오히려 유출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코빈 번스가 트레이드로 떠났다. 2025시즌에는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가 뉴욕 양키스로 향했다. 그럼에도 케일럽 더빈, 조이 오티즈 등 이들의 반대급부로 받아온 유망주를 활용해 최고의 결과를 냈다.
머피는 올해도 시험대에 올랐다. 1선발 프레디 페랄타가 뉴욕 메츠로 떠났고,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더빈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또 밀워키는 올해 더 강력한 경쟁자를 마주한다. 시카고 컵스는 카일 터커(다저스)가 떠났지만, 에드워드 카브레라, 알렉스 브레그먼 등을 영입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브랜든 로우, 마르셀 오수나 등을 데려와 타선을 강화했다. 신시내티 레즈도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합류해 파워가 더 좋아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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