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고 또 꼬였다! 오랜만에 거액 투자한 볼티모어, 처음부터 왜 이러나? 드래프트 1순위 출신 할러데이 이어 주전 3루수도 부…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해도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미국 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의 3루수 조던 웨스트버그가 오프 시즌 동안 당했던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그는 최근 팔꿈치를 다쳐 복귀가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이그 알베나즈 볼티모어 감독은 "현재 웨스트버그는 훈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모여 그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다시 훈련과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웨스트버그는 지금 신체적으로 훈련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면서 그가 이번 시즌 최고의 상태로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버그는 지난해 총 85경기를 뛰며 타율 0.265 17홈런 41타점 OPS 0.770을 기록했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3시즌 통산 타율 0.264 38홈런 127타점 OPS 0.768을 기록한 준수한 3루수다.
볼티모어는 웨스트버그를 믿고 이번 겨울 팀 내 3루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코비 메이요를 트레이드하려 했다. 지난해 'MLB 파이프라인' 기준 유망주 랭킹 전체 14위에 올랐던 메이요는 메이저리그에선 타율 0.217 11홈런 28타점 OPS 0.687에 그쳐 가치가 떨어졌다.

만약 웨스트버그의 상태가 심각할 경우, 볼티모어는 메이요 트레이드를 쉽게 추진하지 못할 전망이다. 물론 유격수로 출전하는 거너 헨더슨이 3루수로 출전할 수 있지만, 2루수와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잭슨 할러데이마저 유구골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수 없기 때문에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75승 87패를 기록한 볼티모어는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해 피트 알론소, 라이언 헬슬리, 크리스 배싯 등 준척급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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