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절망...정식 감독 후보 삭제! 안첼로티 '오피셜' 공식발표 "브라질과 재계약 할 것"→"최고…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선임을 고려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결국 브라질과 재계약에 가까워진 분위기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과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으며, 계약 연장은 사실상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호르헤 발다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잔류 의지를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아직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전에 공개된 내용에서 그는 “나는 브라질과 4년 더 재계약할 것 같다. 새로운 일을 하고 있고, 이 일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브라질축구협회(CBF)와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고, 연말로 갈수록 급물살을 탔으며, 안첼로티 역시 CBF가 제시한 조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첼로티는 현재 전 세계 대표팀 감독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그 규모는 연간 약 1,0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달한다. 계약 연장은 큰 틀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성과에 따른 보너스 항목에서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계약에는 브라질이 2026년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할 경우 500만 유로(약 85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는 AC 밀란(2회)과 레알 마드리드(3회)에서 총 다섯 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명장으로, 클럽 무대에서는 이미 더 이룰 것이 없는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 부진으로 결별이 확정됐고, 감독직이 공석이던 브라질이 그를 전격 선임했다.
당시 월드컵 본선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던 브라질은 안첼로티를 선임하며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 체제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안첼로티는 월드컵 최종예선 4경기를 지휘하며 2승 1무 1패를 기록, 브라질의 23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브라질과의 장기 동행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그의 선임을 노렸던 여러 팀들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특히 그중에서도 맨유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안첼로티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올려두고,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안첼로티의 브라질 대표팀 계약은 월드컵 이후 만료될 예정이며, 이론적으로는 그가 자유계약 신분이 돼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맨유 감독직을 맡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그는 맨유의 후보 명단에 올라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CBF는 이처럼 유럽 빅클럽들이 안첼로티 감독에게 관심을 드러내자, 월드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풋볼 365, 글로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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