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246억 '꿀꺽'→WS 우승 버스 무임 승차한 '1할 타율' 타자, FA 미아 위기였는데…휴스턴이 재기 기회 주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해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도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손에 쥔 타자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시장을 다루는 'MLBTR'은 19일(한국시간) "휴스턴이 마이클 콘포토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휴스턴은 오프시즌 내내 좌타 외야수를 찾고 있었으며 최근 콘포토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콘포토는 2025시즌 다저스에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486타석에 나서 타율 0.199, 출루율 0.305, 장타율 0.333에 그쳤다. 2014년 1라운드 지명자이자 2017년 올스타 출신인 그가 빅리그에서 이처럼 뚜렷한 부진을 겪은 것은 처음이었다. 콘포토는 해당 시즌 다저스와 약 1,700만 달러(약 246억 원) 규모 계약을 맺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2025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온 콘포토는 해가 넘도록 타 구단으로부터 관심받지 못했다.

콘포토의 하락세는 어깨 부상 이후 뚜렷해졌다. 그는 어깨 수술로 2022시즌을 통째로 결장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저스를 거치며 최근 3시즌 동안 1,444타석에서 타율 0.225, OPS 0.706 등에 그쳤다.
부진한 성적과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계약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스프링캠프가 이미 시작됐고 오프시즌 동안 시장의 관심도 미미했던 만큼, 마이너리그 계약 후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휴스턴은 현재 좌타 자원과 외야를 볼 수 있는 자원을 찾고있다. 'MLBTR'은 "현재 휴스턴 라인업에서 확실한 좌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즈뿐이다. 아울러, 휴스턴은 내야에 비해 외야가 빈약한데, 현재 팀 내에는 젊은 외야수 잭 콜과 조이 로페르피도도 개막 로스터 경쟁에 포함돼 있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오프시즌 동안 외야 전력 보강을 위해 내야수 이삭 파레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영입 대상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 자원이 거론됐다.
당시 보스턴은 3루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재런 듀란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듯 보이며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협상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휴스턴은 트레이드 대신 FA 시장으로 눈을 돌린 상황이다. 좌타 외야수 보강이 필요한 휴스턴이 커리어 최저점을 찍은 콘포토에게 재기의 기회를 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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