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돛단배

프로배구 KB손보, 황택의 없이도 펄펄…우리카드 꺾고 2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28 01.26 18:00

KB손해보험 공격수 나경복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손해보험이 주전 세터 황택의의 부상 이탈 악재를 딛고 2연승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23 25-23 25-21)으로 꺾었다.

3위 KB손해보험은 승점 39(14승 10패)로 4위 우리카드(승점 30·11승 12패)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KB손해보험은 팀 전력의 핵심인 황택의가 16일 OK저축은행전에서 허리 근육을 다친 뒤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해당 경기를 포함한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승리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이어갔다.

승부처 집중력이 가른 경기였다.

KB손해보험은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위기마다 베테랑 선수들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기는 1세트부터 불꽃 튀었다.

KB손해보험은 한 점 차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20-20에서 상대 팀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후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상대 팀 박준혁의 속공을 가로막으며 천금 같은 점수를 얻었고,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김지한의 공격까지 블로킹 처리하며 1세트 흐름을 갈랐다.

2세트도 치열했다. KB손해보험은 15-12에서 4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2세트 해결사는 KB손해보험의 에이스 나경복이었다.

나경복은 23-23에서 침착한 쳐내기 공격을 성공한 뒤 24-23에서 상대 팀 코트 왼쪽 경계선에 살짝 걸치는 서브 에이스를 꽂으며 포효했다.

나경복은 2세트에서만 6득점 했고, 공격 성공률은 100%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의 주인공은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었다.

야쿱은 21-20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비예나는 17점, 야쿱은 15점, 나경복은 12점을 올렸다. 박상하도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프로배구 KB손보, 황택의 없이도 펄펄…우리카드 꺾고 2연승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6 볼빅, 간판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6
5925 오네 레이싱, 팩트 디자인과 6년 연속 공식 아트 워크 스폰서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5
5924 '어뢰 배트' 등장에도 MLB 평균 타율 0.239로 역대 최저치 근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5
5923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6
5922 빙판서 응원 율동하는 그룹 총수…"아내가 말려도 열심히 했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40
5921 오는 12일 양천마라톤…안양천 일대 6천명 달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78
5920 부산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34
5919 트리플A 동료와 인사했던 김혜성, 빅리그 승격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34
5918 '41번째 마스터스' 랑거 "이젠 그만둘 때…놀라운 여정이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42
5917 영천시청 태권도단 서탄야 선수, 모교 충남대에 1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5
5916 프로농구 최고 감독 전희철 "SK 챔프전 우승 확률 50%는 넘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72
5915 공수 두루 갖춘 전천후 포워드 안영준, KBL 최고 선수로 우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54
5914 SK 1위 이끈 안영준, 프로농구 MVP 우뚝…감독상은 전희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3
5913 대한산악연맹, 산불 피해 청송군에 성금 1천560만원 전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65
5912 배지환, 마이너리그서 시즌 첫 홈런포…MLB 재진입 노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15
5911 삼성 오승환, 2군 두 번째 경기서도 뭇매…1이닝 6피안타 5실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37
5910 알레크나,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신기록…75m56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54
5909 챔피언만큼 빛난 '씬스틸러' 로즈…마스터스 골프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20
5908 윤리센터, 탁구협회 '인센티브'·'선수 교체' 의혹에 징계 요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3
5907 '눈물의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평생의 꿈 이뤘다…최고의 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