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여친 살해 후, 시신 개에게 먹여 훼손한 축구 선수, 복귀 확정...등록 시스템 정상 등록 확인, 감독은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여자친구를 납치 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데 소우자가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가 브라질축구연맹(CBF) 일일 등록 시스템에 정상 등록되면서 바스코-AC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0일 열리는 벨루 클루비와의 코파 두 브라질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리크 호드리게스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루노가 정상 등록될 경우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브루노는 모델 출신의 애인 엘리자 사무디오를 납치 및 감금한 뒤 살해, 이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인물이기 때문.
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브루노는 파티에서 엘리자를 만나 관계를 이어갔고, 엘리자가 임신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브루노가 낙태를 요구했지만 엘리자가 이를 거부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2010년 6월, 브루노는 엘리자의 납치·고문·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거짓말로 엘리자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고, 공범들과 함께 약 6일간 감금과 고문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엘리자는 목이 졸려 살해됐으며, 재판 과정에서 시신이 훼손돼 일부가 개들에게 먹여졌다는 것이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2013년 3월, 브루노는 엘리자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017년 2월 항소 절차 중 법적인 사유로 6년 7개월 복역 후 석방돼 논란을 일으켰다. 두 달 뒤 브라질 대법원이 재수감을 명령했지만, 2019년 형이 준개방형으로 전환됐고 2023년 1월부터는 가석방 상태가 됐다.


그는 복역 및 가석방 기간 중에도 보아 에스포르치(2017), 포수스 지 칼다스(2019), 히우 브랑쿠(2020), 아틀레치쿠 카리오카(2021), 오리온 FC(2023) 등 여러 구단과 단기 계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브루노는 한때 브라질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주목받던 인물이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SC 코린치앙스 파울리스타, CR 플라멩구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때문에 바스코-AC는 이러한 그의 과거 커리어와 풍부한 경험을 고려해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코파 두 브라질에서 즉시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브루노 페르난데스 데 소우자 SNS, 브라질축구연맹(CBF) 등록 시스템, 레오디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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