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악재="메시 대형 호재"...인터 마이애미, '메손 대전' 앞두고 천군만마 얻었다 "GOAT…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와의 개막전을 앞둔 인터 마이애미에 연달아 호재가 전해지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LAFC와 2026시즌 MLS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부터 초대형 빅매치다. 현재 MLS 유니폼 판매 1, 2위를 다투는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흥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 장소 역시 LAFC의 홈구장 BMO 스타디움이 아닌, 최대 7만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변경됐다. 1923년 개장해 1932년과 1984년 올림픽을 개최한 유서 깊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MLS 경기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에이스인 손흥민과 메시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손흥민이 토트넘,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다만 이 경기를 앞두고 메시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불안감이 감돌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2일 “메시는 2월 11일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에콰도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SC와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해당 증상이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추가 검사를 통해 진단이 확인됐으며, 단계적인 훈련 복귀 시점은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1
개막전까지 불과 열흘 남짓 남은 시점이었기에, 최악의 경우 메시가 결장할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훈련에 복귀한 모습이 포착되며, 현재로서는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매체 ‘월드사커토크’는 19일 “손흥민의 LAFC와 개막전을 앞둔 인터 마이애미, 메시에게 대형 호재”라는 제목으로 인터 마이애미의 스쿼드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프리시즌을 보낸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부상으로 인해 인디펜디엔테 델 바예와의 마지막 평가전이 연기되는 등 시즌 준비 막판까지도 불확실성을 안고 있었다. 다행히 메시는 수요일 훈련에 복귀했고, 여기에 또 하나의 희소식이 더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마침내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LAFC와의 MLS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인 베르테라메는 행정 절차 문제로 한동안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허가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스쿼드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베르테라메는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리가 MX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공격진 보강을 노리던 인터 마이애미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난 1월 31일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영입 직후 MLS 사무국 역시 “베르테라메는 몬테레이에서 153경기 68골 15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다. 또한 아틀레티코 데 산 루이스, 아르헨티나의 파트로나토와 산 로렌소에서도 활약했다”며 “멕시코 대표팀에서는 8경기 2골을 기록 중이며, 2026 FIFA 월드컵 엔트리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 공격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마테오 실베티, 타데오 아옌데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취업 비자 문제로 인해 훈련조차 같이 하지 못했다. 당연히 개막전 출전 역시 불투명했지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베르테라메의 출전에는 더 이상 문제가 없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테라메 외에도, 미드필더 텔라스코 세고비아와 수비수 막시밀리아노 팔콘 역시 영주권 절차를 진행 중이었으나 현재는 모두 서류를 마무리하고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했다. 이들 역시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다.
매체는 “수요일 훈련에는 메시를 포함한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 전원이 참가했으며, 1월 말 알리안사 리마와의 프리시즌 개막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세르히오 레길론만이 예외였다. 그를 제외하면, 인터 마이애미는 LAFC전을 앞두고 사실상 풀 스쿼드를 가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은 인터 마이애미 팬들에게는 반가운 희소식이지만, LAFC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
물론 최정예 전력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 역시 의미가 크지만 메시와 베르테라메 등 핵심 자원이 빠진 상대를 만났다면 보다 수월한 승리를 기대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개막전부터 손흥민의 LAFC는 완전체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인터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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