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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도 5-1로 잡았는데...보되, ATM·맨시티 이어 인테르까지 3-1 격파, UCL 3연승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34 02.19 12: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보되/글림트가 또 한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보되/글림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인터밀란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보되는 최근 UCL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들의 약진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리그 페이즈 초반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치며 사실상 탈락 분위기가 짙었기 때문이다.

당시 일정도 험난했다. 7차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8차전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였던 만큼 연패가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보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잡아낸 데 이어, 맨시티마저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2승 3무 3패, 리그 페이즈 23위로 극적으로 녹아웃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상대가 바로 지난 시즌 UCL 준우승 팀 인터밀란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보되는 또 한 번 홈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인테르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전반 20분 손드레 브룬슈타트 팻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지만, 전반 30분 피오 에스포지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추가골, 이어 3분 뒤 카스퍼 호그의 쐐기골이 터지며 보되는 1차전을 3-1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물론 추운 날씨와 얼어붙은 잔디, 홈 특유의 분위기 등 보되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의 승리를 단순히 이런 요소들 덕으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실제로 보되는 내용 면에서도 인터밀란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점유율은 45:55, 패스 성공률은 85% 대 88%였고, 오히려 유효슈팅에서는 6-4로 앞섰다. UCL 무대에서 보되가 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 경기였다.

물론 2차전이 인터밀란의 홈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만큼 아직 16강 진출을 장담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2골 차 결코 가볍지 않다. 인터밀란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결과다.

한편 보되의 이 같은 상승세에 과거 이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토트넘 홋스퍼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UCL 리그 페이즈에서 보되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으며,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에서도 보되와 맞붙었었다. 당시 보되는 16강에서 올림피아코스, 8강에서 라치오를 꺾고 올라오며 이번과 마찬가지로 기세가 대단했다.

그만큼 토트넘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특히 당시에는 주장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기에 패배 가능성까지 거론됐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원정 2차전에서도 2-0 완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어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과연 인터밀란이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토트넘처럼 보되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UCL, 보되/글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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