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다저스 선수들도 인정한 韓 대표팀 내야수, 日 에이스 상대로 홈런까지 '쾅'…류지현호 구세주 될까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무려 LA 다저스 선수들에게 인정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 영상을 공개했다. 선수들에게 팀 내에서 팔굽혀펴기를 가장 잘할 것 같은 선수와 가장 못 할 것 같은 선수를 각각 꼽아달라는 내용이었다.
다저스 베테랑 미겔 로하스는 팔굽혀펴기를 가장 못 할 것 같은 선수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지목했다. 그는 “스넬은 가장 힘이 약하다. 공은 잘 던지지만 강한 스타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반대로 가장 잘할 것 같은 선수로는 김혜성을 꼽았다. 로하스는 “김혜성은 힘이 세다. 다른 선수들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혜성은 해당 투표에서 다저스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로하스를 비롯해 잭 드라이어, 사사키 로키, 달튼 러싱이 김혜성을 지목했다.

다저스 선수들에게도 인정받은 김혜성은 18일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이자 팀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도 홈런을 뽑아내며 2026시즌 시작도 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야마모토의 라이브 피칭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야마모토는 총 8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홈런을 허용한 것은 김혜성이 유일했다. 김혜성은 지난 14일 야마모토의 첫 라이브 피칭 때도 2안타를 때려내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야마모토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김혜성과 야마모토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은 1라운드 C조에 편성됐다. 두 팀은 3월 7일 도쿄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야마모토는 한국전 또는 대만전 선발 투수 후보로 거론된다. 한국 대표팀 주전 내야수인 김혜성이 WBC에서 다시 야마모토를 상대할 경우, 이번 맞대결 경험은 분명한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혜성은 WBC 한일전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다저스 네이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김혜성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WBC 한일전 너무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뜨거운 타격감과 함께 포부를 드러낸 김혜성의 WBC 활약에 기대가 된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문동주,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그만큼 현재 로스터에 남은 선수들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과연 김혜성이 위기에 놓인 류지현호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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