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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 "선수들이 오고 싶은 팀을 만드는 일" 다저스는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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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는 2010년대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3차례나 차지했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길 원하는 구단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스프링캠프에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카일 터커와 에드윈 디아즈에게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수단 앞에서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터커와 디아즈는 입을 모아 다저스의 세밀함에 대한 집착, 경기 운영의 프로페셔널리즘, 구단 직원들이 세심하게 가족들까지 배려하는 환경에 대해 강조했다.

이는 최근 다저스가 막대한 지출을 한다는 내용에 대한 논란 속에서 구단 내부에서 강조한 메시지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구단 관계자들은 다저스가 돈으로만 우승을 하는 팀이 아니라 다른 모든 부분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믿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2년간 엄청난 돈을 투자한 것은 분명하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데려오면서 10억 2,500만 달러(약 1조 4,837억 원)를 투자했고,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캇,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에도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들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행을 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야마모토는 다저스보다 더 높은 액수를 제안받았으며 디아즈 역시 마찬가지다. 터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장기 계약을 거절하기도 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 역시 그랬다.

또, 다저스는 내부 자원들도 저렴한 가격에 붙잡으면서 그들이 얼마나 팀에 남고 싶어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특히 최근 연장 계약을 맺은 맥스 먼시는 고작 1,000만 달러(약 145억 원)에 손을 잡으면서 업계 모든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우승 공신으로 불리는 미겔 로하스, 키케 에르난데스와도 모두 재계약을 맺어 확실한 '의리'를 과시했다.

다른 구단 선수들 역시 다저스의 성공이 돈만으로 된 것이 아니라고 평가한다. 라이벌 구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스타인 매니 마차도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 역시 같은 의견을 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은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이 되는 것"이었다며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절대 떠나고 싶지 않은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팀 선수들이 나도 다저스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 선수들도 지키고 다른 팀의 뛰어난 선수들도 영입하면서 이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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