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단배
이태리

본머스 와타라, 부르키나파소 선수 최초로 EPL 해트트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8 01.26 18:00

노팅엄 상대로 3골 폭발…본머스, 5-0 대승으로 11경기 무패

골 세리머니 하는 본머스의 당고 와타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당고 와타라(22·본머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최초의 부르키나파소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와타라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3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세 골을 몰아넣고 본머스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와타라는 EPL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최초의 부르키나파소 선수가 됐다.

아울러 본머스 소속으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아프리카 선수라는 명예도 얻었다.

와타라의 활약으로 부르키나파소는 EPL에서 해트트릭 득점자를 배출한 47번째 국가(잉글랜드 포함)가 됐다.

와타라는 프랑스 로리앙에서 뛰다 2023년 1월 본머스와 2028년까지 계약하고 EPL 무대에 올랐다.

EPL에서 2022-2023시즌 19경기 1골(3도움), 2023-2024시즌 30경기 1골(2도움)을 기록한 와타라는 올 시즌에는 20경기에서 벌써 6골(4도움)을 터트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본머스 와타라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순간.

[로이터=연합뉴스]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나서 9분 만에 터진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의 중거리 슛으로 선취골을 뽑아 전반을 1-0으로 마친 본머스는 후반전 와타라의 '원맨쇼'로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와타라는 후반 10분 클라위버르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골 잔치를 시작했다.

와타라는 6분 뒤 타일러 애덤스의 공간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2명의 마크를 뚫고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후반 42분에는 마커스 태버니어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어설프게 막다가 골문 앞에 떨어뜨리자 와타라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본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앙투안 세메뇨의 쐐기 골로 대승을 마무리했다.

직전 경기였던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클라위버르트의 해트트릭으로 4-1 승리를 거뒀던 본머스 구단의 EPL 연속 경기 무패 기록을 11경기(7승 4무)로 늘리며 11승 7무 5패(승점 40)로 20개 팀 중 7위로 올라섰다.

3위 노팅엄은 13승 5무 5패로 승점 44에서 머물렀다.


본머스 와타라, 부르키나파소 선수 최초로 EPL 해트트릭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6 볼빅, 간판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6
5925 오네 레이싱, 팩트 디자인과 6년 연속 공식 아트 워크 스폰서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5
5924 '어뢰 배트' 등장에도 MLB 평균 타율 0.239로 역대 최저치 근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5
5923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6
5922 빙판서 응원 율동하는 그룹 총수…"아내가 말려도 열심히 했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40
5921 오는 12일 양천마라톤…안양천 일대 6천명 달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78
5920 부산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34
5919 트리플A 동료와 인사했던 김혜성, 빅리그 승격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34
5918 '41번째 마스터스' 랑거 "이젠 그만둘 때…놀라운 여정이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42
5917 영천시청 태권도단 서탄야 선수, 모교 충남대에 1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55
5916 프로농구 최고 감독 전희철 "SK 챔프전 우승 확률 50%는 넘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72
5915 공수 두루 갖춘 전천후 포워드 안영준, KBL 최고 선수로 우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54
5914 SK 1위 이끈 안영준, 프로농구 MVP 우뚝…감독상은 전희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3
5913 대한산악연맹, 산불 피해 청송군에 성금 1천560만원 전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66
5912 배지환, 마이너리그서 시즌 첫 홈런포…MLB 재진입 노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16
5911 삼성 오승환, 2군 두 번째 경기서도 뭇매…1이닝 6피안타 5실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37
5910 알레크나,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신기록…75m56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54
5909 챔피언만큼 빛난 '씬스틸러' 로즈…마스터스 골프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20
5908 윤리센터, 탁구협회 '인센티브'·'선수 교체' 의혹에 징계 요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3
5907 '눈물의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평생의 꿈 이뤘다…최고의 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