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미친 짓이야"...맨유 선수단, 매과이어 계약 진전 없자 직접 나섰다! "수뇌부 향해 재계약…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을 위해 선수단이 구단 수뇌부를 압박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매과이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이 구단 수뇌부를 향해 재계약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의 현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재계약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보도에 따르면, 스쿼드 내 여러 선수들이 구단 수뇌부에 매과이어의 잔류를 적극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선수들은 해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건 '미친 짓'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는 유나이티드에서 많은 굴곡을 겪었지만, 그 모든 걸 이겨내고 지금은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라커룸에서 매우 존중받는 인물이며, 에이든 헤븐과 레니 요로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지식을 전해주고 있다. 모두가 그를 좋아하고 존중하고 있고, 팀 내 대다수 선수들이 구단이 그에게 재계약을 제시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며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파운드(약 1,580억 원)를 기록했다. 이후 애슐리 영의 이적 직후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잦은 실수, 느린 스피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2023년 여름 주장직까지 박탈되며 한때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매과이어는 잔류를 선택했고 묵묵히 반등에 성공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그는 쓰리백 전술의 핵심 자원으로 다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비진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강력한 제공권을 앞세워 득점까지 기록하며 2024/25시즌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특히 그는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에도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주며 팀의 4연승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해 별다른 진전이 없자, 선수들이 직접 나서 매과이어의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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