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취소→합의' 뮌헨 극적 합류 잭슨, 결국 첼시로 돌아온다..."1100억 완전 이적, 발동 계획 없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니콜라스 잭슨을 완전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7일(한국시간) ‘더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는 잭슨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줄 의향이 있으며, 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잭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극적으로 뮌헨에 합류했지만, 기대만큼의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잭슨은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야레알을 떠나 약 2,9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공식전 44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 초반에도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올리며 주전 공격수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25년에 들어서면서 부상과 기복이 겹치며 급격히 흔들렸다. 유럽대항전에서는 3골을 기록했지만, 리그에서는 단 1골에 그쳤고, 뉴캐슬전과 플라멩구와의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연속 퇴장을 당하며 팀에 부담을 안겼다.
첼시는 이후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며 공격진 개편에 나섰고, 특히 페드루가 클럽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잭슨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첼시는 잭슨의 뮌헨행을 추진했지만, 델랍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임대가 한 차례 무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다만 결국 지난해 9월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 극적으로 임대에 합의하며 잭슨은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토마스 뮐러가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떠나면서 뮌헨에는 해리 케인의 확실한 백업이 없는 상황이었고, 잭슨 역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그는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단 3경기에 그쳤고, 공식전 2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뮌헨 역시 거액을 들여 완전 영입에 나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다. 매체는 “뮌헨은 임대 계약에 포함된 5,600만 파운드(약 1,101억 원) 규모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첼시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첼시는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상황에서, 잭슨을 다시 1군 스쿼드에 복귀시키는 방안에 대해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다음 시즌 전력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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