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기다! 수석코치 부임 한 달 만에 프랑크 경질 → 투도르 선임…임시 감독도 못해보고 결별 "남기 원치 않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욘 헤이팅아 수석코치가 부임 약 한 달 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은 지 8개월 만인 지난주 경질됐고, 유벤투스 전 감독 이고르 투도르가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으로 프랑크의 후임에 올랐다. 헤이팅아는 투도르 체제의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조에 남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투도르의 공식적인 첫 근무일은 월요일이었으며, 그의 코칭스태프 구성도 윤곽을 드러냈다. 그는 수석 코치 이반 야보르치치, 피지컬 코치 리카르도 라냐치, 그리고 골키퍼 코치 토미슬라브 로기치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 코치 중 두 명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투도르와 함께 일했던 인물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헤이팅아 수석코치는 토트넘 합류 이후 약 한 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헤이팅아는 과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센터백으로서는 큰 편이 아닌 182cm의 신장이었지만, 터프한 몸싸움과 뛰어난 위치 선정, 높은 축구 지능을 앞세워 아약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버턴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 2016년부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아약스 유소년 팀을 맡았고, 2023년 1월에는 시즌 잔여 기간 동안 아약스 1군 팀의 임시 감독을 지냈다. 이후 웨스트햄의 1군 코치를 거쳐, 2024년 7월에는 아르네 슬롯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리버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선임돼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헤이팅아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감독직을 맡았다. 그러나 네덜란드 무대에서 탑독인 아약스를 이끌고 공식전 15경기에서 5승 5무 5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긴 채 지난해 11월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헤이팅아는 지난 1월 위기에 빠진 프랑크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토트넘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프랑크 감독이 경질됐고 구단은 곧바로 투도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동시에 그의 사단까지 데려오면서 헤이팅아는 임시감독으로서도 단 한 경기도 지휘하지 못한 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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