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타도 다저스' 외치며 2026년에 올인하는 애리조나...1선발은 KBO 역수출 신화 켈리?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다크호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타도 LA 다저스'를 외치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 팀의 1선발 투수가 KBO 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이기 때문에 국내 팬들의 기대는 더 크다.


애리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베테랑 불펜 투수 폴 시월드와 1년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시월드는 지난 2023년 애리조나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함께한 주역이다. 당시 그는 시즌 도중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뒤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월드시리즈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월드에 앞서 애리조나는 FA 자격을 얻었던 잭 갤런과도 1년 2,205만 달러(약 319억 원)에 다시 맞손을 잡았다. FA 재수를 택한 갤런은 연봉 대박을 위한 동기부여도 확실한 상태다.
갤런과 시월드를 붙잡으면서 애리조나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당초 이들은 팀의 간판타자인 케텔 마르테를 트레이드하며 리빌딩 모드에 돌입하는 듯했지만, 마땅한 대가가 없자 마르테를 팀에 남기는 선택을 했다.
애리조나의 전력은 지난해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설 전망이다. 선발진의 경우 2년 4,000만 달러(약 578억 원)에 계약한 메릴 켈리를 비롯해 갤런, 라인 넬슨, 브랜든 팟,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가 5선발을 이룬다.
또 애리조나는 시즌 막판 코빈 번스가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번스는 진정한 팀의 1선발 투수다.

타선은 지난해보다 더 막강해졌다. 상위 타순에는 헤라르도 페르도모와 케텔 마르테가 출격하며 코빈 캐롤과 놀란 아레나도의 강력한 펀치력도 기대한다. 또, 애리조나는 유망주 조던 롤러가 잠재력을 만개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애리조나는 이날 개막전 선발로 켈리를 예고했다. 켈리는 불과 10년 전에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해 한국행을 택했지만, 이제 연봉 289억 원을 받고 빅리그 무대에 가장 먼저 서는 영광을 맞이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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