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송성문 초비상! 1450억 외야수, 샌디에이고와 계약 합의...외야 주전 경쟁 불가피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감독 항명 논란 끝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당한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가 '송성문의 팀'으로 향한다.
미국 'MLB.com',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15일(한국시간) "닉 카스테야노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 달러(약 1,444억 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해 잔여 연봉인 2,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지난 13일 카스테야노스를 방출하면서 무소속 신분이 됐다.
그리고 이날 샌디에이고와 맞손을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리그 최소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만 지급하면 된다. 나머지 금액은 종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가 부담하게 된다.

카스테야노스의 방출 사유는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과 출전 보장 문제로 갈등이었다. 문제가 발생한 건 지난해 6월 1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이었다.
당시 톰슨 감독은 팀이 3-1로 앞선 8회 말을 앞두고 수비 강화를 위해 카스테야노스를 교체했다. 이는 지난 시즌 카스테야노스의 수비 성적을 두고 보며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그의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는 -12로 리그 전체 외야수 110명 중 최하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체 지시에 뿔이 난 카스테야노스는 더그아웃에 들어와 맥주를 들고 코칭스태프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빅리그 경험도 부족한 사람들이 나를 뺄 권리가 있느냐"며 불만을 드러냈고, 더그아웃에서 보란 듯이 맥주병을 딴 채 고함을 내질렀다.
결국 이를 알게 된 구단은 카스테야노스에게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시즌을 마친 후 트레이드 매물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성과 더불어 성적도 좋지 않았다. 카스테야노스는 필라델피아에서 4시즌을 보내며 602경기 타율 0.260 82홈런 OPS 0.732를 기록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0.250, OPS 0.694를 기록,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한편 송성문은 카스테야노스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송성문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주 포지션인 3루수를 포함해 1루수와 2루수, 외야수까지 소화할 예정이었다. 또한 지명타자 자리에서도 미겔 안두하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미국 'USA 투데이'는 카스테야노스가 샌디에이고에서 외야수, 1루수, 지명타자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송성문과 포지션이 겹친다.
아울러 매체는 "카스테야노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 라몬 라우레아노로 구성된 주전 외야진 뒤를 받칠 외야 뎁스를 강화하는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빅리그 신입' 송성문은 외야 기용 시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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