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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 거액 투자? NO, 다저스와 반대로 가는 양키스, 또 주웠다! 4점대 불펜 투수 몬테로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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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는 불펜 강화를 위해 막대한 돈을 퍼부었다. 태너 스캇, 커비 예이츠, 블레이크 트라이넨 영입에 무려 1억 600만 달러(약 1,535억 원)를 지출했다. 그러나 이 투자는 처참한 실패로 결말이 지어졌다. 특히 스캇은 올해도 터지지 않는다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부임한 뒤 역대 최악의 계약 사례로 남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올해 FA 마무리 최대어로 꼽힌 에드윈 디아즈와 3년 6,900만 달러(약 999억 원)에 계약하며 지난해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갔다.

프리드먼 사장은 본래 불펜에 큰돈을 투자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기 때문에 불펜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유망주의 가격이 폭등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돈이 넘쳐나는 다저스는 조기에 돈으로 최고의 매물을 점령하고 트레이드로 영입하지 않는 기조로 바꿨다.

이런 다저스와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팀이 있으니 바로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올해 FA로 풀린 루크 위버, 데빈 윌리엄스와 모두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둘은 모두 지역 라이벌 구단 뉴욕 메츠로 향했다.

2명의 필승조 투수가 떠났지만, 양키스는 불펜에 거액을 투자하지 않았다. 디아즈는 물론 라이언 헬슬리(볼티모어 오리올스), 로버트 수아레즈(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피트 페어뱅크스(마이애미 말린스) 등 마무리급 투수가 시장에 대거 등장했지만, 이들을 모두 지나쳤다.

양키스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데려온 데이비드 베드나, 카밀로 도발, 제이크 버드를 믿는다. 그리고 '줍기 신공'을 선택하며 도박을 노리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는 불펜 투수 라파엘 몬테로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헥터 고메즈 기자는 몬테로가 양키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최대 185만 달러(약 27억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몬테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낸 베테랑 투수다. 통산 380경기에 출전해 23승 30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개의 팀에서 뛰며 59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48로 활약했다. 애틀랜타에선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했으나 디트로이트에선 평균자책점이 2.86으로 낮아졌다. 다만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4.50으로 애틀랜타(4.13) 시절보다 더 높아져 불안감이 존재한다.

양키스는 최근 통산 평균자책점이 6.18에 이르는 앙헬 치빌리를 유망주 1명을 주고 영입했다. 보낸 유망주는 실링이 높은 편이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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