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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ML 현역 최고의 투수' 스쿠발을 가르칠 선수가 디트로이트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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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투수를 꼽으라면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함께 두 손가락 안에 들어갈 선수다.

스쿠발은 지난 2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31승 10패 평균자책점 2.30, 탈삼진은 469개를 기록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역사를 써 내려가는 스쿠발은 2026시즌에도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로 나서는 그는 부상만 없다면 올해도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런 최고의 투수를 고개 숙이게 한 선수가 디트로이트에 나타났다. 스쿠발은 그와 같은 팀으로 뛸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인공은 디트로이트의 전설 저스틴 벌랜더다.

벌랜더는 최근 디트로이트와 1년 1,300만 달러(약 188억 원)에 계약했다. 전설의 귀환이다. 벌랜더는 지난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해 2017시즌 중반까지 무려 13시즌 동안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하며 183승 114패 평균자책점 3.49 2,373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이영상도 1차례 수상했으며 2011시즌에는 투수 트리플크라운과 함께 MVP도 차지했다.

1996년생인 스쿠발은 벌랜더가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했을 당시 그는 벌랜더를 동경하는 10대 소년이었다.

최근 벌랜더 영입 소식을 들은 스쿠발은 "아이처럼 들떴다"며 "어릴 때 우상이었던 선수와 클럽하우스를 함께 쓰는 일"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동료로 함께 뛴 선수 중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만한 인물은 미겔 카브레라 한 명이었다"며 "그는 야수라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었지만, 벌랜더는 제가 커리어에서 이루고 싶은 것을 모두 이룬 선수"라고 말했다.

스쿠발은 리그 최정상에 오른 투수지만, 여전히 벌랜더에게 배우고 싶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스쿠발은 "올해 벌랜더와 좋든 싫든 7개월 동안 매일 가족보다 더 많이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기술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오늘도 벌랜더의 패스트볼을 보면서 어떤 포인트로 생각하면서 던지는지에 대해 물어봤는데 힌트를 하나 줬다"며 "시도해 봤을 때 아직 맞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맞는 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벌랜더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 팀 선수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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