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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절망적 소식' 김민재, 다음 시즌도 '명단 제외→벤치' 반복되나… 1옵션 CB 우파메카노, 2030년까지 재계약 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21 02.14 18:01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파메카노와 203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구단은 팀의 핵심 수비 자원을 장기적으로 붙잡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우파메카노는 2021/22시즌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뒤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 넓은 수비 범위를 앞세워 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공식전 3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출전할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역시 공식전 28경기를 소화하며 요나탄 타와 함께 뮌헨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발표 직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뮌헨에서 계속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훌륭한 팀과 훌륭한 감독을 가지고 있고, 함께 큰 목표를 품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항상 멘탈리티라고 생각한다. 매 훈련에서 동료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고, 매 경기 무실점을 목표로 하며, 구단과 함께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물론 우파메카노와 같은 핵심 선수를 2030년까지 붙잡은 것은 뮌헨 입장에서는 큰 희소식이다.

하지만 이는 김민재에게는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냉정히 말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에 밀려 센터백 3순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FA로 팀을 떠났다면 김민재에게도 주전 도약의 기회가 열릴 수 있었지만, 그가 잔류를 선택하면서 다음 시즌 역시 이번 시즌과 비슷한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사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주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부상의 여파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는 공식전 22경기 출전, 1,097분 출전에 그쳤다. 여기에 최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전(5-1 승)에서는 벤치도 아닌 명단 제외라는 충격적인 결정을 받았다.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호펜하임전처럼 몸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1월에 팀에 처음 이야기했을 때, 20일 동안 7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모두가 뛰게 될 것이고, 스스로 팀의 일부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2월에는 경기 수가 줄었고, 그래서 변화를 덜 줄 수밖에 없었다. 3월이 되면 다시 풀가동할 것”이라며 로테이션 폭이 줄어든 배경을 덧붙였다. 또 “누군가를 빼는 데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저 내려야 하는 결정일 뿐이다. 오늘은 김민재였고, 수요일에는 또 다른 선수가 될 수 있다. 모두가 건강하다는 건 좋은 상황이다. 작년 인터 밀란전 때는 9명이 빠져 있었다. 나는 이런 상황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 명단 제외 이후, 12일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5/26시즌 DFB 포칼 8강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런 흐름은 주전 경쟁 구도에서 결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기는 어렵다.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콤파니 감독의 발언에 대해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는 결정을 정당화하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완전체 스쿼드를 유지하는 것은 뮌헨에서는 드문 일이며, 동시에 선수층이 얼마나 두터운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분명 ‘행복한 고민’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만이 결국 경기 명단에 포함된다는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날 김민재는 그 중요한 경기에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김민재가 현재 경쟁 구도에서 한 발 밀려난 상황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할 전망이다.

사진= 스포르트,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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